폐기물처리와 발전 산업의 개괄과 투자 이해

폐기물처리와 발전 산업의 이해

 

코로나19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게임, OTT 플랫폼 등 비대면 주력 산업이 활성화되었던 것은 기억하실 겁니다. 그런데 이런 언택트 분위기와 전혀 상관없지만 호황을 맞이한 분야가 있습니다. 바로 폐기물처리 산업입니다. 의료폐기물이 넘쳐나면서 이를 처리하는 폐기물처리 기업의 일감이 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폐기물처리와 발전 산업의 흐름과 투자 항목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폐기물처리와 발전 산업의 배경

국내에 상장된 폐기물 기업들은 시가총액 1조 원 미만의 중소형주로 분류됩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만만한 시장은 아닙니다. 폐기물은 상업 시설과 공업 시설, 관공서 등에서 주로 배출됩니다. 즉 폐기물처리 기업을 운영하려면 안정적으로 폐기물이 배출될 수 있는 좋은 지역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합니다. 위치만 좋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대표적인 기피 시설이다 보니 지자체가 지역 주민들을 설득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앞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신규 사업자들의 진출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위에 코로나19 시절을 보내면서 폐기물처리 산업이 호황을 맞이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사실 폐기물처리 산업의 성장은 뜬금없는 일은 아닙니다. 2018년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면서 국내 폐기물처리 수요가 크게 늘었던 적이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인 ESG 열풍으로 폐기물처리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산업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ESG는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 구조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부여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처리 시장 규모는 2018년 약 16조 7,000억 원에서 2021년 약 19조 400억 원, 2025년에는 약 23조 7,000억 원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투자자라면 이런 흐름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산업의 현재 상황

향후 대어급 환경설비 기업의 상장과 맞물려 폐기물처리 관련 기업들의 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투자자는 알고 있으면 좋은데요 일반적으로 폐기물은 매립, 소각 등의 방법으로 처리합니다.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 에너지를 이용해 스팀을 생산해 판매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또한 건설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곳, 산업현장에서 오염수를 정화하는 기업도 존재하지요 종사하는 분야는 다르지만 모두 환경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지켜볼 만한 투자 대상입니다. 환경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중요성이 커질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M&A의 대상이 되거나 연관 사업과 엮여서 몸값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폐기물을 수집, 처리하며 스팀, 바이오중유를 생산 판매하는 KG ETS가 2021년 하반기 매물로 나왔습니다. 2021년 11월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에코비트 등 대어급 기업들이 KG ETS에 러브콜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SK에코플랜트 역시 2021년에만 9곳의 폐기물처리 기업을 인수하면서 몸값을 올린 이력이 있습니다. 이렇게 연관 산업과의 동반 가치 상승, 이런 특성을 지닌 것이 폐기물처리 산업 분야라는 것을 알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시장의 투자 요인 전망

최근 인공지능, AI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스타트기업들도 로봇 공학을 이용한 자동화된 폐기 및 수거 시스템을 목표로 산업을 혁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하는 분야에 관심을 기울임에 따라 폐기물처리 산업과 이와 관련된 발전 산업은 향후 몇 년 동안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런 예측은 이 영역이 사업을 확장하고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을 가능하게 하지요 투자자들은 이런 시장의 흐름을 캐치하고 있어야 합니다. 연관 사업에 진출해 몸값을 높이는 것도 가능합니다. 실제 인선이앤티의 경우 본업의 경쟁력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폐배터리 재활용이란 수명이 다한 배터리에서 코발트, 니켈, 리튬 등 핵심 소재를 회수한 후 배터리 제조사에 판매하는 사업입니다.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분야이므로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폐기물처리 기업들의 향후 행보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폐기물처리 산업의 성장은 대기업, 사모펀드, 스타트기업들이 이 영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사모펀드들은 이미 초기 자본 투자가 완료되어 어느 정도 안정된 폐기물처리 회사를 찾고 있는데요 대략 2018년부터 폐기물 관리 산업에 자본을 투입해 왔고 특히 화학과 건설 산업 대기업들도 적정의 수익 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폐기물처리 산업에 투자해 왔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