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차란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연비가 우수한 자동차입니다. 또한 이슈가 되고 있는 연료전지차는 일반적으로 수소전지차로 통용됩니다. 연료전지차는 연료전지로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수소가 연료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미래자동차로 언급되는 분야의 트렌드와 투자자 입장에서 알면 좋을 내용들에 대해 포스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래자동차 산업의 청사진
전기차가 현재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임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우리나라도 '한국판 뉴딜'을 통해 친환경 차량 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약 113만 대, 수소전지차 약 20만 대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전기차는 2020년에 비해 12배가량, 수소전지차는 40배 늘어난 규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도 전기차와 수소전지차 관련 벨류체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국노동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3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이 압도적인 상황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 260만 대에서 2025년 약 800만 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2030년에는 무려 약 2,400만 대를 차지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24% 정도를 점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라면 이런 미래자동차 산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산업의 특징
미국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자율주행은 자율주행의 범위에 따라 레벨 1부터 레벨 4까지 구분됩니다. 한국도 미국의 표준을 이래저래 많이 차용한 상태인데요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0년 71억 달러에서 2035년 1조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가장 주목을 받는 분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장벽이 많습니다. 자율주행차 사고 시 책임 소지가 누구에게 있는지 등의 문제입니다. 여기에 따라 자동차 보험의 체계도 변경되어야 할 문제이지요 교통법규 체계 역시 변경되어야 함은 물론입니다. 앞으로 정비되어야 할 부분이 꽤 존재한다는 사실을 투자자는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자율주행차는 운전자가 브레이크, 스티어링 휠, 가속 페달 당을 제어하지 않아도 주행환경을 인식해 위험을 판단하고 주행 경로를 계획해 스스로 안전 운행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합니다. 자율주행에 같이 따라오는 개념이 있는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입니다. ADAS는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상황 가운데 일부를 차량 스스로 인지하고 상황을 판단해 기계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ADAS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기 전 운전자를 보조해줄 수 있는 자율주행의 초기 버전이라고 보면 되는데요 투자자가 이 모든 변천 과정에 대해 깊고 세세하게 알 것 까지는 없으나 뉴스나 미디어 기사에서 어떤 정보들을 캐치해야 하는지 어느 정도는 파악하고 있으면 좋습니다.
미래자동차 산업의 투자 항목
전기차는 외기온도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이 달라 차량 분석이 크게 달라집니다. 엔진 동력이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배터리에 충전된 전기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반면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엔진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히터를 작동시키며 엔진 동력으로 보조배터리를 충전할 수도 있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투자자에게 선행되어야 하는 지식들이 있는 분야이므로 새로운 기술이나 뉴스가 나올 때 투자자라면 주목하여 유리한 정보를 빠르게 정리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변경되면 사라지는 부품 수가 약 1만 1,000개에 달합니다. 대부분 엔진 부품과 구동 및 전달계통입니다. 따라서 미래 먹거리가 사라지는 엔진 및 파워트레인 관련 부품사는 환골탈태가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반면 추가되거나 강화되는 쪽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전기차 배터리, 구동 시스템, 열관리 시스템, 전장 부품 분야 등이 대표적입니다. 투자 관점에서도 이와 같은 벨류체인에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동 시스템은 구동 모터, 인버터, 회생 브레이크 시스템, 동력전달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동 시스템 중에서 가장 비싼 부품은 구동 모터입니다. 특히 전기차에 채용되는 구동 모터의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륜 기반의 구동 모터는 내연기관과 토크 격차가 크기 때문에 구동 모터 2개가 들어가는 4륜 시스템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각 바퀴에 구동 모터를 설치한 구조인 인휠(In-wheel) 모터도 개발 중입니다. 이 경우 대당 탑재되는 구동 모터의 수가 더 늘어납니다. 단, 인휠 모터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모터가 바퀴마다 장착되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기 위한 센서도 많아져 시스템이 복잡해집니다. 또한 모터에 직접 충격이 가해지므로 내구성 측면에서도 다소 불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열관리 시스템은 PTC 히터, 전동식 컴프레셔 등이 대표적입니다. PTC 히터는 전기저항을 이용해 공기를 가열하는 부품이며 전동식 컴프레셔는 차량이 정지된 상태에서도 배터리의 전력을 통해 독립적으로 작동해 차량 전체의 열을 관리하는 기능을 합니다. 열관리 시스템이 전기차에 중요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 먼저 냉난방을 포함해 모터와 배터리 등 핵심 구성품의 성능을 최적으로 유지하는 데에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초보 투자자는 이 분야에 대해서 한 번에 너무 많은 정보를 취하려는 것보다는 이해가 가는 쉬운 기사나 뉴스 위주로 정독 및 스크랩을 통해 다소 시간을 두고 정보를 쌓아가는 자세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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